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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2009/09/16 11:56
오늘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 정창수 전 보좌관이 세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시민행동 식구들, 최재천 전 의원 의원실 식구들, 한미FTA 당시 함께 일하던 이해영 한신대 교수님, 청렴위 때 함께 일하던 동료들, 그리고 한양대 선후배들이 대거 환영하러 나왔습니다. 마침 어떤 조직의 보스도 함께 출소하게 되어 30명의 조폭들도 함께 서울 구치소 앞을 가득 매웠는데요. 교도소에서 상황을 예의 주시했다는 후문입니다.




가지고 나와야 할 책이 많아서 후배 한 분이 구치소 안으로 들어가서 실어나와야 했는데요. 그 차에 정창수씨도 함께 타고 나왔습니다.

정창수 씨의 출소 제1성은 "잡범 하나 나오는데 이렇게 와주시다니.."였습니다. 이어 "제가 감옥에 갈 때 민가협에서 집계한 양심수 숫자가 70명 정도였는데 지금 쌍용자동차 100명을 포함해서 200명 정도로 늘어났다", "예전에 선배나 동료들이 말한 것보다는 힘들지 않았다. 지난 10년간 교도소가 많이 민주화되었던 것 같다. 그런데 최근 다시 조금씩 악화된 것 같다. 얼마 전 옆방의 국가보안법 사범이 큰 소리로 항의를 하다가 징벌방에 가서 인사도 못하고 나왔다", "지난 10년간 우리 사회가 이루어놓은 것들이 최근 조금씩 후퇴하고 있는 것 같다"며 현재 시국의 흐름에 대해 우려를 내비췄습니다.

환영 인파들을 대신해 이해영 교수님이 "정창수는 무죄였다"며 환영 인사를 해주셨고, 선후배들이 행가레를 해주었습니다. 예전의 몸매라면 행가레가 쉽지 않았을텐데, 9개월간 살이 많이 빠져서 다행이었다나요..ㅎㅎ 이어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서울을 향했습니다.

시민행동에서는 다음 주 23일(수) 창립10주년 행사 때, 정창수 씨의 출소를 환영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창립행사 안내 보기) 어제 못 오신 분들은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프레시안의 이대희 기자가 출소 기사를 썼는데요. 읽어보세요..^^
FTA 비밀 알렸던 또 한 명의 '미네르바', 출소하다


Posted by CAN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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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창수님의 출소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사실 축하한다는 말 자체가 우습기 짝이 없는 상황이죠.
    처벌 받아야 할 넘들은 저 잘했다고 자서전까지 써제끼는 판국에
    죄도 없이 빵살이를 했던 정창수님께 어떤 말씀을 드려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논문 잘 쓰시고(남의 일 같지가 않아서리...) 창립행사 때 뵙도록 하죠.

    2009/09/16 14:19 [ ADDR : EDIT/ DEL : REPLY ]
  2. 10점

    내일 시민행동 사무실에 온다는데, 마침 지방출장이라 못 보게 되어 아쉽네요.
    암튼 이제 자유의 몸이니 금방 만나겠죠. 술 한잔 하며 지루한 역사 얘기에 면박도 주고 싶네요 ㅋㅋ
    자유롭게 된 거 축하하고, 앞으로 자주 봅시다^^

    2009/09/16 15:52 [ ADDR : EDIT/ DEL : REPLY ]
  3. 출소를 환영합니다. 곁다리에서 "창수형" 걱정하는 목소리를 여기저기서 많이 목격했습니다. 이야기보따리를 한 가득 지고 나오셨을 것으로 믿습니다. ^^

    2009/09/16 17:10 [ ADDR : EDIT/ DEL : REPLY ]
  4. 녹색

    창수님, 늦었지만 출소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정말, 고생이 많았지요,, 그 아픔 만큼, 더 큰 성장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조만간 얼굴 뵙수 있겠죠? 울산에서 황국장

    2009/09/25 10:20 [ ADDR : EDIT/ DEL : REPLY ]
  5. 안태원

    창수씨~ 살이 많이 빠진 것 같아 좋은데, 좀 더 빼야 하지 않을까??? 술 조절하시고 식사 꼭 하시면 되요~~
    건강한 모습 보니 반갑고~~~ 곧 볼수 있겠죠?

    2009/09/30 13:10 [ ADDR : EDIT/ DEL : REPLY ]
  6. 건강㉿정보⑻ <좋은 글 정보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0/10/16 14:47 [ ADDR : EDIT/ DEL : REPLY ]

분류없음2009/08/26 17:30
안녕하세요.
정창수 씨의 동생 정철수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8월 22일)에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이제 나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런저런 생각이 나는 모양입니다. 

출소는 9월15일 자정입니다.
늦은 시간이니 혼자 택시 타고 오겠다는 걸,
갈아 입을 옷이 없으니 가족들이 가서 두부 먹이고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여러분이 보내주신 관심에 가족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시민행동 식구들을 비롯해 모든 분들, 늦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Posted by CAN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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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0점

    본인도 본인이지만 가족분들의 맘 고생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이제 다 마무리가 되었으니 전화위복이 되리라 생각하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
    그간 형님 옥바라지 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희 시민행동에서도 환영회가 열릴 겁니다.
    그때 같이 뵈도 좋겠네요.

    2009/08/27 18:00 [ ADDR : EDIT/ DEL : REPLY ]

지지의 글과 편지2009/08/19 14:19
존경하는 썬배님~ 이승화입니다. *(^^)*
일케 무더운날 어찌 지내시는지 퍼득 궁금해서 글이라도 남깁니다.
밖에 있다고, 좀 바쁘다고 이렇게 소중한 것들을 잊어버리는 저를 반성합니다. (데쓰노트 오우노~~;;)
벌써 9월이 다 되었습니다. 어찌 지내실까 궁금하네요.

조금만 있으면 금주와 금욕의 생활을 몸소 체험한 내공을 가지고 나오실텐데,
이젠 종교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급으로 급부상하시는게 아닐지 기대됩니다..ㅎㅎ^^
말그대로 우.유.빛.깔. 정.창.수.~!

요즘 세상은 비상식적인 일들이 넘 많아서 구려요~~
들어가신 선배님도 그런거죠. 힝~;

돌아오시면 재밌는 일들이라도 많아야 할텐데, 얼른 돌아오세요~~^^
고생하시는데, 도움도 지지리 안되서 죄송합니다.
밥숟가락이나 이빠이 뜨는 제가 부끄럽네요.....
화이링!
Posted by CAN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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